"평생 이러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투쟁에 헌신했습니다. 백인 지배에 맞서 싸웠고, 흑인 지배에 맞서 싸웠습니다. 모든 사람이 조화롭게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함께 사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라는 이상을 품었습니다. 나는 그러한 이상을 위해 살고 그러한 이상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죽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넬슨 만델라, 1964년 4월 20일, 리보니아 재판 최후 진술에서)

서민 대통령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은 정치에 입문한 이후 항상 험한 길을 걸어왔다. 그는 한국 정치에 뿌리박힌 지역주의에 맞섰고, 권위주의를 깨려했다.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올라가서도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려 했고, 갖가지 개혁적 정치 실험을 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재임기간 중 열매를 맺지 못한 '미완의 도전'으로 끝났다. 평생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굽히지 않아 ‘바보 노무현’이라고 불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
반칙과 특권 부정과 부패가 아닌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세상 그 세상을 만들자고 외친 사람이 있다.
국가는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국민들이 스스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희망을 주었던 사람.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과 소통하며 고통을 함께 한 대통령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 입니다.

'버락 오바마'를 만든 것은 그의 '이웃'들이다?

시카고 남부 흑인 빈민가에 글을 못 읽는 아이가 있다면, 비록 제 아이가 아니더라도 저한테는 중요한 일입니다. 어떤 어르신이 약값을 낼까 집세를 낼까 고민하고 있다면, 비록 그분들이 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라도 제 인생은 가난해집니다. 어떤 아랍계 미국인 가족이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정당한 법 절차를 적용받지 못한다면, 그건 제 자유가 위협받는 겁니다. ‘나는 내 형제를 지키고 내 누이를 지키는 자라.’ 이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이런 기본적인 믿음입니다.”

혼혈 흑인 인권변호사 출신의 무명 의원 '버락 오바마'를 일약 슈퍼스타로 만들어준 2004년 미국 민주당 전당 대회 연설의 한 대목이다.

그는 이처럼 자신이 국민을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로 느끼듯이, 대중이 자신을 이웃이라고 느끼게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론 그리 간단치 않았다. 이미 계층화되어 있고 구조화된 현대 미국 사회에서, 정치인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관계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꿔야 했다.

이 연설 이후 불과 4년 만에 버락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이 된다.
출생: 1961년 8월 4일 미국
가족: 배우자 미셀 오바마, 딸 말리아 오바마, 딸 사샤 오바마
학력: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J.D.
경력: 2009.01~2017.01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