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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잘못 사용하면 급성중독 등 안전사고를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전보건공단은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면서 국민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남양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메탄올로 소독하려 했던 주민이 급성중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주민은 메탄올과 물을 9 대 1 비율로 희석한 뒤 분무기로 분사했는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가정 집이었던 터라 메탄올 증기가 집 안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메탄올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잘못 사용하면 각종 건강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메탄올은 인화성이 높은 무색의 액체로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장기간 또는 반복해서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이달 초이란에서는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을 믿은 40여명이 메탄올로 직접 제조한 소독제를 마시는 집단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은아 안전보건공단 실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물질을 무턱대고 믿고 사용하기 보다는 공식기관의 올바른 정보에 의한 안전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참고: 에탄올과 메탄올의 차이점
에탄올과 메탄올은 둘 다 알코올의 일종이지만 메탄올이 알코올에 비해 더 치명적입니다.그래서, 메탄올 중독시 시력저하부터 시작해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메탄올(혹은 메틸알코올)은 공업용 알코올 에탄올(혹은 에틸알코올)은 술, 소주=물+에탄올 구조적
차이로 보면 가장 쉬움...위와 같이 에탄올이 탄소가 하나 더 많고 그에 따라 수소가 더 많아졌고
실생활측면에서 보면 메탄올은 독극물이고 에탄올은 많이 마시면 혈중 알코올농도차원에서 해롭지만 비교적 안전 식용 알코올.탄소(C)와 수소(H)로만 이루어진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를 히드록시기(-OH)로 치환한 화합물을 통틀어서 알코올이라고 한다
메탄올(CH3OH)과 에탄을 (CH3CH2OH)은 모두 알코올이면서 분자식에서 볼 수 있듯이 그 물리적인 성질, 예를 들면 끓는점, 어는점 용매로서의 성질 등이 유사하다.
그런데 이들은 물리적인 성질이 유사한 데 비해 생물학적 활성은 큰 차이점이 있다. 술은 에탄올을 희석한 것으로 적당히 마시면 생물에게 큰 해를 미치지 않는 데 비해, 메탄올은 치명적이다.
이것은 몸 속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알코을 탈수소 효소(dehydrogenase)의 일차 산물인 알데히드의 독성 차이 때문인데, 에탄올의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CH3CHO)는 계속 분해가 가능한 반면, 메탄올의 산물인 포름알데히드(HCHO)는 맹독성을 지녔다.
에탄올은 녹말이나 당밀을 발효시켜 옛날부터 다량으로 제조했고, 석유에서 얻어지는 에틸렌(CH2=CH2)을 산(acid) 존재 하에서 물(H2O)과 반응시켜 공업적으로 다량 제조한다.
메탄올은 일산화탄소(CO)와 수소(H2)를 약 300℃, 200∼300기압의 조건에서 산화아연(ZnO)이나 산화크롬(CrO2)을 촉매로 사용해서 만든다. 과거에는 석탄을 원료로 한 수성 가스로부터 메탄올의
원료를 얻었는데, 최근에는 천연 가스인 메탄의 부분적 산화나, 석유의 탄화수소를 니켈(Ni) 촉매 하에서 수증기와 처리해 제조되는 합성 가스를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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