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취약한 비밀번호 순위가 공개됐다.
22일(현지 시각) 영국 국가사이버안전관리센터(NCSC)이 해킹된 적이 있는 전 세계 비밀번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킹에 가장 취약한 비밀번호는 ‘123456’다. 총 2320만명이 이 비밀번호를 사용하다 해킹을 당했다.
이어 2위는 770만명이 사용한 ‘123456789’, 3위는 300만 계정이 사용한 ‘qwerty’가 차지했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password’와 ‘111111’이 올랐다.
매년 상위권을 유지했던 ‘iloveyou’는 11위에 안착했다. ‘monkey’, ‘dragon’ 같은 단어도 20위권에 포함됐다.
가상의 캐릭터 이름 중에는 ‘superman’이, 사람 이름으로는 ‘Ashley’ ‘Michael’ ‘Daniel’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비밀번호에 가장 많이 쓰인 스포츠팀 이름은 ‘Liverpool’ ‘Chelsea’ ‘Arsenal’ ‘Manutd’ 순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Mancity’)가 11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NCSC는 해킹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작위로 단어 3개를 골라 비밀번호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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